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저탄소 녹생성장의 선두주자 되겠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저탄소 녹생성장의 선두주자 되겠다”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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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신재생에너지 투자로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자립에 기여
사업조기 집행 일자리 창출 … 해외 진출로 신성장 동력 우뚝

“원자력발전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 사장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미국의 ‘그린 뉴딜’을 비롯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선진국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종신 사장은 “원자력발전은 획기적인 탄소배출 감축을 비롯해 에너지 자립과 친환경 일자리까지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녹색성장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김 사장은 앞으로 원전 적기건설과 신규부지 확보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리고 신규인력을 최대한 조기에 선발, 채용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전 플랜트의 해외진출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종신 사장은 최근 이 같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조직을 최적화하기 위한 경영선진화 작업에도 착수했다.

김 사장은 이번 경영선진화가  경영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신규사업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를 병행해 핵심역량을 배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설명이다.‘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종신 한수원 사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궁금사항 등을 들어봤다.  


- 한수원의 ‘저탄소 녹색성장’전략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미국의 경우도 오마바 대통령이 ‘그린 뉴딜’을 표방하며 앞으로 10년 동안 1500억 달러(약 208조원)를 투자해 일자리 5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2050년까지 80% 감축하고 매년 에너지 고효율 주택 100만 채를 건설하는 등 미국 경제를 ‘저탄소 경제’로 바꾸겠다는 대담한 구상입니다. 우리 정부도 이에 뒤지지 않는 구상을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에너지기본계획 2030’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은 59%까지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원자력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최선의 대안입니다.

잘 알다시피, 원자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입니다. 현재 주력 발전원 가운데 하나인 유연탄 사용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광 발전에 비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또한 국내자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할 열쇠이기도 합니다.
원자력발전은 골프공만한 우라늄으로 석유 9000드럼, 유연탄 3000톤과 맞먹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고유가시대가 도래한다 해도 국가경제가 흔들리지 않는 풍부한 에너지국가의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한수원은 국가적인 원전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원전 적기 건설 및 신규 부지 확보 추진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가동 중인 원전의 출력 증강, 신재생에너지사업 비중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입니다.

또한 많은 친환경 일자리를 조기에 창출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소요되는 신규원전 건설·가동을 위한 신규인력은 사업의 조기집행과 공정단축 등을 통해 최대한 조기에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발전소는 계획부터 준공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건설 중 연인원 800만~1000만명(man-day) 이상이 투입됩니다. 또한 원전 건설업체는 물론이고 설계, 기자재, 시공업체를 비롯해 주요 납품업체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향후 해외진출을 통해 국가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현재 원자력 르네상스시대 개막에 따른 세계 각국의 경제성, 안전성, 친환경성을 향상시킨 신형원전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세계 원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확보가 관건입니다. 원전기술 완전 자립 및 고도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업’ 이라는 회사 비전을 구현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 원전 건설 및 운영경험을 꾸준히 축적해온 결과 뛰어난 전문 인력과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소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술자립경험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국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한수원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초석을 놓는 데 혼신을 힘을 다할 계획입니다.

- ‘저탄소 녹색성장’ 을 위한 초석은 어떤 것인지요.

▲ 한수원은 지금 원자력 30년의 역사를 다시 쓴다는 심정으로 ‘환골탈태’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지난 30년간 원자력발전 역사는 자랑스러웠습니다.

기술 불모지에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배워 독자적인 표준원전을 만들어냈고, 반복건설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했습니다. 놀라운 원전기술자립으로 동유럽, 동남아는 물론 아랍국가에서도 해마다 수만 명이 벤치마킹 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고 안전한 전기공급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이 됐다고도 평가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할일이 많습니다. 한수원이 현재 추진 중인 8기를 적기에 건설하고 신규 부지를 민주적인 방법으로 확보하는 것도 큰 과제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기존의 가용자원 활용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내고 탄소배출권도 확보해야 합니다.

조직 차원에서는 전반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원전확대에 따른 직원의 노령화 추세와 더불어 우수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재무차원에서는 10기 이상의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비 발생으로 막대한 부족자금을 메워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건설 부족자금은 장기계획을 세워 한 치의 차질도 없이 준비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 뿐 아니라 업무전반의 효율성 제고와 자금운영의 프로세스 최적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기술적 차원에서도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일부 핵심 원천기술의 자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한수원 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신발끈을 다시 묶고 함께 뛸 생각입니다.

- 원전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 한수원은 한전 등 원자력산업계와 한마음이 되어 해외진출을 성사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원전 플랜트 시장규모는 어림잡아 오는 2030년까지 무려 300기, 1000조원(IAEA 보고서)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그야말로 황금시장입니다. 하지만 원전 수출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세계 최고 업체들이 합종연횡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확보가 관건입니다. 그동안 원전건설 및 운영기술을 꾸준히 축적해온 데다 현재 루마니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모로코 등을 대상으로 한국형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데 앞으로 원천기술 보유를 통해 세계 원전시장 진출 제약요인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입니다.

우선 안전성과 경제성이 한층 높아진 150만KW급 이상의 대용량 토종노형 개발을 기존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12년까지 달성할 계획입니다. 미국 표준설계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수출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표준설계 인가를 받으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구매자만 결정되면 별도의 인, 허가 절차 없이 건설이 가능해집니다. 국내에서도 2030년까지 건설되는 10기의 추가 원전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 노형은 오는 2022년께 첫 상업운전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이밖에 외국에 의존했던 3대 핵심기술인 설계 핵심코드, 원자로냉각재 펌프(RCP) 및 원전제어계측시스템(MMIS)도 완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진출 기반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원전설계 핵심코드는 전 세계에서 미국, 프랑스 단 2개 업체만이 보유한 원천기술로 개발이 완료되면 원전 해외수출시 제약요인이 사라집니다.

원자로 핵심부품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를 자체생산하게 되면 10개 호기 기준으로 수입대체 효과만 약 675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원전제어계측시스템(MMIS)도 완전 국산화하여 2014년 완공될 신고리 3,4호기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원전제어계측시스템 개발이 1단계 완료되어 신고리 3,4호기에 적용하기 위해 9월부터 실증작업이 착수됐습니다. 원자로냉각재펌프는 축소모델 시험설비를 설계하고 구축작업 중입니다. 이밖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유리화 원형플랜트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수출 선도형 고성능연료 개발, 삼중수소 자원화 기술개발이 착착 진행 중입니다.
  

- 원전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전략이 궁금합니다.

▲  원전 비중 확대는 국민의 신뢰와 더불어 지역공동체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규원전부지 마련은 지역주민과 ‘윈-윈’ 할 수 있는 방법론을 도출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확보할 것입니다.

소규모 사업보다는 주민들이 실제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지역지원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존에 운영 중인 원전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리 3,4호기 출력증강에 이어 울진 1,2호기의 출력증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사업도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입니다. 현재 3MW급 영광 솔라파크에 이어 내년에는 부산지역에 태양광 5MW규모의 건설 사업을 시작하며 60MW규모의 청평수력 증설사업도 내년초 부지정지에 착수하게 됩니다. 0.75MW급 국산 첫 풍력 발전을 준공한 풍력발전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4개 본부에 모두 풍력발전을 건설, 3년내 9MW규모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배출권(CDM)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밖에 조력, 수력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환경규제가 심화돼 2013년부터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의무국으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현재 535MW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2015년까지 1400MW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 신규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요.

▲ 미래 인재 육성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신규채용을 조기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총 20조원에 달하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사업의 조기집행과 공정 단축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신규 소요 인력을 조기에 선발, 채용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재 정부와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150여명 이상의 정규직원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키 위해 내년 초 인턴사원을 400여명 정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원자력교육원에서 원자력기초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인턴사원과 원자력산업계 모두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 조직차원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공동의 노력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역량개발 기회를 부여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최근에 경영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탄소 녹생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업무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재정립을 통해 핵심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리 지원업무의 효율화를 비롯해 비핵심업무 아웃소싱, 사업소에 대한 업무 위양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관리·지원부문의 조직은 최대한 슬림화하고 현장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8기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 방폐장 건설공사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반면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획 및 재무전략 기능은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업소별 경영전문가를 양성해 현장지원을 강화합니다. 본사 조직의 경우 실무부서는 대팀제를 도입, 기존 116개 부서를 80여개로 축소할 계획입니다. 본사인력은 올해 말까지 18%가 축소되며 3년내 30%까지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권한이 더욱 커지게 되어 책임 또한 커지게 됩니다. 노사가 힘을 합치는 것이 관건입니다.

가동 중인 원전을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0년 본사 이전과 함께 원전본부별 완전 사업부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지난 몇 년간 원전본부별 평가와 경쟁체제를 도입한 결과 원전 가동률이나 원전사고율에 획기적인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습니다.

관련 민원과 지역지원 사업도 본부별 현지사정에 맞게 도입한 결과 울진본부 뮤직페스티벌, 월성본부의 박물관 연계 사업과 동리·목월문학상 제정, 고리본부의 어린이축구단 등 육성사업, 영광본부의 한마음공원 휴양지화, 한강수력의 다산문화제 및 김유정 문학상 지원  등 성공적인 사회공헌사업이 이뤄져 왔습니다.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완전 사업부제를 시행하게 되면 원전가동에서 민원업무까지 총괄해 책임운영을 함으로써 안전성과 경제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신규원전 건설 재원 마련방안은 무엇인지요.

▲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 의한 2018년~2030년까지의 추가원전 10기에 대한 표준공사비는 1400MW급 원전의 경우 2020년 준공을 기준으로 할 경우 기당 약 3조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 우선 효율적인 회사 경영으로 내부유보를 최대화하고, 이를 초과하는 부족자금에 대해서는 국내외 회사채 발행 등 장기 저리의 외부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주발행 등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 민간자본 참여 유도 등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한수원은 지난 9월 30일 미화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MTN(Medium Term Note) 프로그램을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 외화채권 확보기반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신기술·신공법 개발을 통한 건설공정, 비용 최적화로 경제성을 제고하는 데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방폐물 충담금 가운데 사용후연료 관련 기금은 소요시기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원전부지 확보 전략은 어떻습니까.

▲  신규원전 부지에 대한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부지에 수용되는 6기(신고리 5,6,7,8호기 및 신울진 3,4호기) 외에 추가 건설하는 것은 2012년까지 신규부지 2~3개소 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지선정은 부지 안전성 확인과 지역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부지확보 정책에 대한 기본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지선정 과정에서 부지안전성과 수용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지 안전성은 지진, 지질, 기상조건, 위해시설 등 원자력법에 요구되는 기술적인 조건이 만족되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여 갈등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발전소 유치지역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공존형 원전건설’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고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수원은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확보 및 2007년 고리 1호기 계속운전의 성공적 추진 등 축적된 갈등관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부지를 적기 확보토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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