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우리가 이끈다
'저탄소 녹색성장' 우리가 이끈다
  • 최호 기자
  • 승인 2008.12.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단에너지사업의 공정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으로 에너지절감과 녹색성장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3회 집단에너지산업대상’이 지난 18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3회째를 맞는 이날 시상식에는 ▲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 GS파워주식회사 ▲ 대전열병합발전주식회사 ▲ 대성산업 코젠사업부 ▲안산도시개발주식회사 ▲ 인천공항에너지가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포상 대상자 선정은 금년 10월 말까지 집단에너지사업체는 물론 관련업체(약40개 회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11월 중순 지식경제부를 비롯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계책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영부문, 산업공로부문 등 4개 부문에서 6개기업이 포상자로 결정됐다.

우리나라 집단에너지산업은 23년전 1985년 11월에 서울 목동지구를 초시로 금년 말까지 총 170만세대, 우리나라 총 세대수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는 200만 세대에 공급할 계획으로 유럽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집단에너지 선진국반열에 올라섰다. 

 

-  영광의 얼굴들   -



[경영부문 대상]

에너지절약ㆍ환경개선ㆍ신재생에너지 활용
서울시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SH공사는 배기가스 폐열회수시스템 개선과 히트펌프를 이용한 폐열회수 개선으로 연간 총 27억 7천만원 상당의 에너지비용을 절약했고, 금년에는 목동 열전용 보일러에 저압터빈을 추가 설치해 연간 7억 6천만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강서구 마곡 신규택지개발지구 강서 물재생센터에 히트펌프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목동 및 노원 열병합발전소에 각각 2.4㎿, 2.8㎿급의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준비 중에 있어 에너지절약ㆍ환경개선ㆍ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SH공사는 1985년 국내 최초로 목동지구 2만 6천 세대에 지역난방을 도입한 이래, 현재는 서울시 서부와 동부지역 총 21만 8천 세대에 열공급 중이며, 2002년도부터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경영부문 대상]

폐열회수로 35억 절감
대전열병합발전(주)


대전열병합발전은 작년 1월, 터빈 복수폐열 회수와 냉각탑 폐열을 회수하도록 시설을 개선해, 매년 35억 원의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고, 경영혁신 T-20 시행으로 경영합리화는 물론 고객만족도 개선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둔산 기존 아파트 13개 단지(11,500호)를 수요 개발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전열병합발전은 1996년 대전 3,4공단 내 산업체에 집단에너지 공급을 개시한 이후 2005년도에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민영화해 현재까지 17개 산업체 및 2만6535 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해오고 있다.

 

 

[신기술 도입 부문 대상]

안산푸른마을, 지역냉방 시범사업 성공
안산도시개발(주)


안산도시개발은 2006년 7월 국내 및 세계 최초로 소각폐열을 활용한 아파트 지역냉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냉방의 확대보급 및 국가에너지정책에 반영케 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기술도입부문 대상을 받았다.   

1999년 9월 최초 열 공급 이후 금년 12월 현재 안산지역 공동주택 50,457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는 안산도시개발은 사업장 인근 산업폐기물 소각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개발해 2004년부터 지역난방열로 활용함으로써 연간 석유 30백만ℓ, 78억원, 누계 106백만ℓ, 249억원 상당의 에너지를 절감해 2006년 제1회 집단에너지산업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산업공로부문 대상]

‘저온 탈질 촉매방식’ 도입  신기술 미국 수출
대성산업(주) 코젠사업부


1996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오산지구 5개 공장과 2만호에 공장용 증기와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면서, 작년에 국내 최초로 ‘저온 탈질 촉매방식’에 의한 대기공해 절감장치를 오산 열병합발전에 접목시켜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뉴욕 co-opcity 발전소에 우리나라의 신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도록 한 실적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산업공로부문 대상]

인천국제공항 ASQ 3년연속 1위달성 기여
인천공항에너지(주)


2008년 7월 인천국제공항의 2단계 ‘그랜드 오픈’에 밑거름이 돼 2010년까지 40조원의 생산유발 및 26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하고, 인천국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3년 연속 1위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작년도에 영종도 택지개발지구(19백만㎡)에도 집단에너지 공급 방식을 채택, 사업허가를 취득함으로써 기존 열병합발전소 활용은 물론 소각열(10Gcal/h)을 추가로 확보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개선과 국가기반시설에 대해 안정적인 전력 및 지역냉난방 공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인천공항에너지(주)는 특별법인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수행되는 최초의 민자유치 열병합사업으로서 2001년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더불어 인천공항을 포함 주변 아파트 단지에  2009년 현재까지 9년여 동안 전기를 직접 생산·공급하고 지역냉ㆍ난방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환경부문 대상]

국내최초 온실가스 감축 사업등록
GS파워(주)


GS파워는 인근 지자체 쓰레기 소각장 및 공장으로부터의 폐열회수 확대 및 발전소 HRSG 폐열회수 등 설비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2007년 9월 국내 최초로 4건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등록과 선진 운영관리기법에 의한 발전시설 효율 극대화 및 비용절감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것이 이번 수상에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GS파워는 지난 2000년 공기업이던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인수한 이후 안양과 부천지역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서 에너지절감은 물론 친환경 경영의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