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박차
농촌공사,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박차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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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세기 비전 선포…저탄소 녹색시장 진출

▲ 농촌공사가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기념식에서 새로운 1세기 비전을 선포했다.
1908년 설립 이래 농업인의 곁을 지키며 농업․농촌 발전의 외길을 걸어온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1세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경제난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저탄소 녹색시장 진출, 경영선진화 등을 통한 자립형 공사로 거듭나고 재도약의 결의를 다진 이번 선포식은 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을 밝혀 의미가 크다.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태양광 60개소, 소수력 21개, 풍력 2개소 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2012년부터는 CDM시장에도 진출해 명실상부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공사로 거듭날 방침이다.
또한 그린경영 선포를 통한 신규일자리 창출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경제난 극복에 앞장선다.
더불어 600억을 투입해 21만명 고용을 위한 일자리 마련과 내년 사업예산 60% 이상을 상반기내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노사간 고통분담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경영선진화를 실천한다.
지난 8일 열린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국회의원, 농식품부장관, 농식품위원회의원, 공기업 사장, 언론인, 학계, 농어업인단체장 등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서신으로 치사를 전하고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종교계, 문화계, 학계 등 저명인사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달해 공사의 지난 100년 노력을 축하했다.

공사는 이번 기념식을 100년의 역사를 대표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대규모로 기획했다가 작지만 내실 있는 행사로 전환했다. 이날 홍문표 사장은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접수 받아 불우이웃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추진했다.

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1세기 비전 선포를 통한 공사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본격 진출은 공사 발전과 더불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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