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08 지식행정 우수기관 대상 수상
환경부, 2008 지식행정 우수기관 대상 수상
  • 최호 기자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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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행정안전부가 주관 2008년도 지식행정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행과제 도출을 위해 ‘온실가스 줄이기’, ‘CO2 줄이기 체크리스트’, ‘탄소발자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지식을 창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환경지식포털’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국민과의 지식공유와 개인 블로그를 기반으로 조직 내 지식창출과 공유를 활성화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표창에는 관세청, 부산광역시, 파주시 등 3개 기관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는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해양경찰청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기관장이 직접 UCC를 제작하여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등 조직내 소통을 이끌었으며, 블로그·위키 등 다양한 웹 2.0 방식을 도입하여 지식행정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부산광역시는 지식행정과 고객관리를 연계해 콜센터 상담지식의 축적을 통해 전화응대시 지식을 즉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점이 부각됐다.

파주시는 지식행정을 3대 시정 비전의 하나로 선정하고, 민원업무 처리와 관련된 지식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행정시스템을 운영하여 보다 빠르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행안부는 우수기관 선정에 응모한 28개의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김효근 이화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민간전문가 5인을 포함한 7인의 ‘민관합동심사위원회’와 대학연구소 박사급 연구위원 4인의 ‘현장심사단’을 구성해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인 이화여대 김효근 교수는 “상위그룹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기관장의 관심도에 비례하여 지식행정의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혀 지식행정의 점화·확산은 기관장의 관심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민간전문가인 이경상 이노전스 대표도 “일부 기관은 민간보다도 앞서가고 있는 수준”이라며 “근소한 차이로 상을 받지 못하게 된 기관에 대해서도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8개 기관은 내년부터 정부 지식행정을 확산하는 선도그룹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며, 우수사례는 지식행정포럼 등을 통해 정부, 민간과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지식행정 우수기관 시상식은 오는 29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온라인 행정백과사전 ‘국정피디아’도 완료보고회와 함께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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