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유가 60 달러 내외 전망
내년 국제유가 60 달러 내외 전망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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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경기 회복으로 수요 증대 예상

내년도 국제유가는 하반기부터 금융위기 진정 및 완만한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대와 달러화 약세 등으로 반등해 연평균 배럴당 60 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지난 5일 석유공사에서 ‘2009년 국제유가 전망’을 주제로 제 4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예상했다.

전문가협의회는 내년 연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금년(94∼95달러 내외 전망)대비 배럴당 35 달러 내외 하락한 60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1/4분기는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와 달러화 강세 지속 등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내 배럴당 50 달러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금융위기 진정 및 완만한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대와 달러화 약세,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반등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하반기 금융위기 및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투기자금 유입 증대 등으로 인해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협의회는 금년 하반기 국제유가 급락은 금융위기 및 경기 침체 심화에 따른 석유수요 급감과 달러화 강세, 투기자금 유출, 시장 불안 심리 악화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10∼11월경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 중반대로 예상했으나 최근 1% 중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하반기 유가 급락은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인한 패닉으로 다소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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