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 2000만불 수출탑
대륙제관 2000만불 수출탑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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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선, ‘맥스CRV’ 런칭 … 선진국 수출확대 주력
부탄가스 수출 세계1위인 대륙제관(사장 박봉준)이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륙제관의 휴대용 부탄가스 판매법인인 (주)맥선은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등 세계 50여개국 100여개 업체에 휴대용 부탄가스 및 가스레인지 제품을 수출해 올 1년간 20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지난 2일 열린 무역의 날 45주년 기념식에서 수출 2천만불탑을 수상했다.

대륙제관의 이번 수출탑 수상은 2006년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딛고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재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륙제관은 지난 2002년 ‘수출 1천만불탑’을 수상한데 이어 6년만에 이룬 성과다. 또 올해 세계최초의 폭발방지 부탄가스인 ‘맥스CRV’를 개발 출시한데 이어 12월 말에는 제품의 미국 수출이 확정된 상태며 올해 모든 수출라인을 회복해 13년 연속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륙제관은 미국 수출 등 2008년 연말까지의 실적을 고려하면 올해 총 수출 규모는 2,500만불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인 맥스CRV는 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은 유럽 및 호주 등에서 관심이 높아 2009년 상반기 수출계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봉준 사장은 “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20년 넘게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해온 결과 현재 지적재산권 200여건, 연구 및 기술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11%에 달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이때 회사의 R&D 힘이 더욱 빛을 발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현재 대륙제관은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에 대비해 유럽 지역과 미개척 시장인 중동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거래선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를 통해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매년 무역의 날을 기념해 실시되는 ‘수출의 탑’ 수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최,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수출의 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 시장 개척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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