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4만7686MW 설비 확충
2022년까지 4만7686MW 설비 확충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12.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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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전력수급기본계획
2022년까지 전력소비량이 연평균 2.1% 증가하고 이같은 수요증가에 대비해 총4만7686MW의 발전설비가 신규로 확충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08∼2022년)’을 확정하고 지난 5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에 나섰다.

4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력소비량은 연간 2.1% 늘어나 2008년 38만9745GWh에서 2022년 50만92GWh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전력 역시 연간 1.9% 정도 상승해 2022년에는 8만1805MW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요관리를 통해 1만1321MW를 피크 억제한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수요증가에 발맞춰 2022년까지 4만7686MW의 발전설비를 신규로 확장키로 했다. 사업자들은 6만6136MW의 발전기를 짓겠다는 의향서를 냈다.
이같은 전력수급을 전제로 했을 때 2011년까지의 설비예비율은 6∼10% 수준으로 예상돼 단기수급 측면에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2012년 이후에는 12∼24% 수준으로 수급안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관리 역시 설비예비율에 따라 전략이 차별화 됐다. 2012년까지 단기적으로는 수급안정을 위해 투자비 대비 피크 억제 효과가 큰 부하관리를 강화하고 설비예비율이 15%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기 이후에는 효율 향상 자원을 대폭 확대해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한편 이 기간 중 신재생에너지설비는 총 6456MW가 신규로 건설될 전망인데 이 중 해양에너지설비가 3081MW로 전체의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신재생에너지설비 비중은 2007년 2.7%에서 2022년 4.0%로 늘어나고 발전량 비중은 1.1%에서 4.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른 투자비는 총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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