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원자력 연구개발 청사진 제시
2030년까지 원자력 연구개발 청사진 제시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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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래원자력 연구개발 종합 액션플랜’ 공청회 개최

2030년까지의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청사진이 제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정부는 지난 2007년 3월 산·학·연 원자력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원자력 종합로드맵 수립위원회’를 통해 2007년 12월 ‘미래 원자력 종합 로드맵 시안’을 수립한 바 있다.

금년 들어서는 장기 연구개발 추진계획의 타당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원자력학회․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시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수행해 왔다.

그동안 학회에서는 전문가토론회,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검토한 추진계획(안)을 정부에 제안했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원자력 연구개발 종합 액션플랜’을 마련 중에 있다.

종합계획에는 국제적으로 활발히 연구가 추진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수소경제시대 대비를 위해 수소를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이용 수소생산시스템 및 사용후핵연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파이로 핵연료의 장기적인 추진방향 및 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계획이 원자력위원회를 통해 확정되면 5년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진흥종합계획 및 원자력연구개발계획을 장기적 안목에서 보다 명확히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원자력 평화적 이용에 대한 우리의 원자력연구개발 활동을 대내외에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강창순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장순흥 KAIST 부총장 등 원자력계를 비롯해 학계, 언론계의 주요 인사들과 방청객이 참여하는 패널토의 및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공청회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원자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50여년의 강력한 원자력진흥을 추진해 세계 6위권으로 성장했으나 원자력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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