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LNG 적용 타당성 연구 본격화
선박용 LNG 적용 타당성 연구 본격화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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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환경관리공단과 공동으로 내년 7월까지
선박 연료를 LNG로 대체하기 위한 선박 LNG적용 타당성연구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환경관리공단 및 한국환경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선박용 청정에너지 적용 타당성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바이오메탄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과 충전시스템에 대한 타당성연구가 본격 추진된다.

이번 연구는 화물선 및 어선 등 선박용 청정에너지 적용의 타당성분석, 청정에너지 적용 국내외 기술 및 사례조사, 청정에너지별 적용 분석, 청정에너지 적용 기술개발로드맵 제시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또한 선박연료에 의한 대기오염 저감, 수질오염 방지, 세계해사기구(IMO)의 가스연료 추진선박 표준화 작업 등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연구가 완료되면 도로에 이어 철도, 선박까지 천연가스가 다양한 수송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LNG 선박의 경우 환경 및 연료비 절감, 어업 등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급의 필요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선박산업 고도화는 물론 국내 어업의 경쟁력 강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선박용 LNG 적용 타당성 연구를 바탕으로 어선 및 화물선용 선박에 대한 LNG 적용기술개발과 실증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향후 정부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의 경우 지난 5월 정부연구과제로 LNG철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철도용 LNG엔진 개발과 기존 디젤철도차량의 LNG철도차량으로의 개조사업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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