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도 시장에 대응
초대 회장에 경남호 풍력사업단장
초대 회장에 경남호 풍력사업단장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풍력분야 연구기관간 협력기반이 마련됐다.
‘아시아·태평양 풍력에너지포럼(APWEF, Asia-Pacific Wind Eenergy Forum)’ 은 지난 2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와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의 풍력사업단을 포함한 인도(C-WET), 인도네시아(LAPAN), 중국(Shenyang Univ. of Technology, North China Electric Power Univ.), 미국(Univ. of Iowa), 일본(WEIT), 호주(WWEA) 등 7개국 풍력분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경남호 풍력사업단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PWEF는 앞으로 아태지역의 풍력분야 기술교류와 기기 및 자원 등에 대한 국제 공동과제, 정보 및 인적교류, 아태지역 특성에 적합한 인증시스템 공동 구축, 정책개발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경남호 단장은 “그동안 풍력발전 기술개발과 시장은 유럽이 주도해 왔지만 앞으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APWEF 창설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경 단장은 “APWEF를 통해 풍력발전 기술 향상을 통해 관련 산업의 육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안철식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신성철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손충렬 풍력에너지학회 회장(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회원국들의 풍력발전 기술 및 보급현황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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