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19호선 현대 에코피아호 명명
국적19호선 현대 에코피아호 명명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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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9700cbm급 예멘 수송용
카타르 스팟 수송 우선투입
▲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의 부인인 김현규 여사가 스폰서로서 참석해 ‘현대 에코피아’로 명명하고 있다.
예멘으로부터 LNG를 도입하기 위해 건조된 국적 19호선이 현대 에코피아호로 명명됐다.

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김광진 KOL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만9700cbm급 국적 19호선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서는 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의 부인인 김현규 여사가 스폰서로서 참석해 국적 19호선의 이름을 ‘현대 에코피아’로 명명했다.

현대 에코피아(HYUNDAI ECOPIA)는 14만9700cbm급 규모의 선박으로 예멘에서 LNG를 도입하기 위해 건조된 첫 번째 선박이었다. 하지만 예멘 LNG 프로젝트 도입시기가 내년 4월로 연기됨에 따라 우선 카타르 스팟카고를 수송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가스공사는 올해부터 향후 20년 동안 사할린과 예멘에서 수입할 국내 LNG 연간 350만톤의 수송을 위해 필요한 총 4척의 선박과 운항선사를 입찰을 통해 선정한바 있다.  입찰에서는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2척)과 현대상선-현대중공업(1척), STX팬오션-한진중공업(1척)이 운항선사와 조선사로 각각 낙찰됐다.   

앞서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이 컨소시엄을 이룬 2척의 선박 중 첫 번째 선박인 14만5700cbm급의 ‘케이 자스민(K. JASMINE)’호가 지난 4월 1일 명명식을 가졌다. 이번에 명명된 선박은 4척 중 2번째다.

한편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의 나머지 1척(15만1750cbm급, 케이 무궁화-K. MUGUNWHA)에 대한 명명식은 오는 17~18일경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12월 20일경에는 한진중공업에서 STX 팬오션-한진중공업 1척(15만3000cbm급, 에스티엑스 콜트-STX KOLT)이 명명식을 갖고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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