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E서비스·포항도시가스 ‘합병’
영남E서비스·포항도시가스 ‘합병’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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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장기 성장기반 구축· 최고수준 에너지사 변모
경상북도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영남에너지서비스와  포항도시가스가 합병된다.

SK E&S의 자회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대표 조성대)와 포항도시가스(대표 조용우)는 27일 각각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갖고 합병을 결의했다.
추가 절차를 거쳐 12월 초 합병 등기를 통해 마무리 될 합병 회사의 명칭은 영남에너지서비스이며, 2008년 추정 매출액은 4316억원이다.
SK E&S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미래 기업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양사의 합병을 통해 도시가스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만들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S 관계자는 “합병 회사는 향후 경북도의 대표 기업으로서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며 “향후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여 국내 최고수준의 에너지 회사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영남에너지서비스는 경북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 일대 15만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1989년 설립된 포항도시가스는 포항시 전역 12만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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