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에너지 소비 1백73만TOE 전망...산자부
올 에너지 소비 1백73만TOE 전망...산자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전체 에너지 소비가 전년대비 3.6% 증가한 1백73만TOE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석유는 1.9%가 증가한 6억9천2백38만배럴이 예상되고 LNG는17.6%(1천2백87만7천톤), 원자력은 12.4%(10만7백68GWH)가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에 무연탄은 0.9%가 감소 4백58만톤에 그치고 유연탄은 1.8%(5천10만톤), 수력은 22.5%(4천7백25GWH)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 됐다.

산업자원부는 14일 99년도 에너지원별 소비 전망을 발표하고 경제의 회복 전망에 따라 에너지 소비도 지난해의 큰 폭의 감소에서 벗어나 소비 증가세가 뚜렷해 질 것으로 내다 봤다.(관련기사 ㅇ면)

석유는 전년에 비해 휘발유 및 등유가 3.1%, 70.7% 각각 증가할 전망인 반면 경유는 12.6%, 벙커-C유는 9.5%, 납사는 3.3%의 감소를 보일 전망이다.

무연탄은 전년대비 0.9%가 감소하고 유연탄은 발전용 수요 감소와 철강제품의 수출 부진으로 2%의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에 LNG는 발전용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도시가스의 신규 수요에 따라 17.6%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됐다.

전력 소비량은 전년대비 3.1%가 증가한 19만9천GWH로 이중 가정상업부문이 6%의 증가를 보일 전망이며 산업부문은 0.9%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발전량은 원자력발전 12.4%와 LNG발전이 25.6%의 큰 폭의 증가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22만2천GWH에 이를 전망이다.

부분별 에너지 소비 전망을 보면 산업부문은 전년대비 0.6%가 감소한 7천8백만TOE가 예상되며 수송부문은 석유가격 안정 및 경기의 점진적 회복으로 4.3% 증가한 2천7백만TOE가 예상 된다.

또 가정상업부문은 전년 보다 16.7%가 증가한 3천1백만TOE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총 수입의 약 81%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수입이 국내 소비 증가로 약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올해 에너지수입은 전년대비 17.3% 증가한 2백19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 했다. 이중 에너지순수입은 전년대비 21.6%가 증가한 1백73억달러로 예상 했다.

한편 정부는 올 한해동안 에너지 소비가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따른 원활한 수급 계획을 마련하고 에너지수급 안정을 위해 석유비축 확충 및 가스인프라 구축, 건설 중인 한전의 4개 발전소 (1백32만KW)를 차질없이 추진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에너지세제 개편, 집단에너지 보급의 활성화, 에너지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