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효성
중전기에서 전력IT·신재생까지 사업 확대
2008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효성
중전기에서 전력IT·신재생까지 사업 확대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10.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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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765kV급 초고압 전력용 변압기 개발
효성은 국내 송ㆍ변전 설비사업의 독보적인 업체로서 변압기ㆍ차단기 및 전장품을 주력품목으로 생산·판매해 왔다. 최근에는 중전기 제품뿐 아니라 전력감시제어 시스템, 예방진단 시스템 등 전력 IT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송ㆍ변전 및 발전분야의 엔지니어링, 설계, 제작, 설치, 시험 및 유지 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은 세계적인 종합 중전기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992년 국내 최초이며 세계에서 6번째로 765kV급 초고압 전력용 변압기를 개발하고 1999년에는 800kV급 2점절 초고압 차단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ABB, 아레바, 지멘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효성의 몰드변압기는 F종 절연에 H종 수지를 사용해 변압기 기대 수명을 증대 시켰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입변압기는 국내 최대 용량과 최대 생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고효율·친환경 변압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초고압 GIS 내부에서 발생되는 부분방전현상을 진단하는 iPDM시스템은 온라인과 휴대용으로 나눠진다. 기준값 이상의 부분방전이 발생할 경우 부분방전의 위상패턴을 DB와 비교해 부분방전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위험도 및 기기의 보수·점검에 대한 정보를 변전소 운전원에게 제공한다.
HiSAS-V(변전소감시제어시스템)는 전력감시를 위한 시스템으로 현장의 실시간 정보와 이벤트 정보 및 사고 정보 등을 그래픽 화면에 출력해 사용자가 이를 빠르게 인지하도록 한다.
효성은 전력기기를 넘어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효성의 2MW 풍력발전시스템은 3년간의 기간을 거쳐서 개발한 제품으로 국산 2MW급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강원도 대기리에 설치돼 운전 중인 시스템이다.
낮은 풍속에서도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개발돼 외국산 시스템보다 나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국산화율이 80%에 이른다.

효성의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시리즈인 젠토피에는 청정한 에너지 세상인 ‘그린 에너지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효성의 의지가 담겨 있다. 작년 6월부터 1년여의 기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 현재 3kW, 50kW, 250kW의 3개 기종을 개발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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