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업진출
샤프,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업진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10.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상주에 씨앤쏠라 1MW급 발전소 준공
셀·모듈 제조에서 SI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50년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샤프가 태양광 모듈 공급 뿐만 아니라 발전소 설계 및 시공을 맡은 첫 사례인 경북 상주의 1MW급 발전소를 완공했다. 샤프의 국내법인인 샤프전자(대표 이기철)는 씨앤쏠라(대표 최익선)로부터 수주한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 지난 14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시 모서면 약 3만㎡ 규모의 터에 조성된 이 발전소는 샤프의 단결정 모듈 5600여 장이 설치됐으며, 샤프가 전체 시스템 설계에서 시공까지 일괄 계약해 두 달 만에 완공했다. 총 사업비 78억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약 1387MW의 전력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전소 준공은 샤프가 직접 설계와 시공까지 수행해 태양광 제조업체로서 모듈 내구성 및 성능에 대한 보증과 함께 시스템 효율을 보장한다는 적극적인 시장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샤프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시장에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계, 시공, 보급에 진출한데 이어 발전소 관리와 유지보수를 위한 전문 엔지니어링팀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기철 대표는 “샤프가 다양한 종류의 모듈을 출시하는 한편 시공분야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상주 1MW급 발전소 준공은 샤프가 태양광발전 SI업체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공포함으로써 시스템 전문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