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분야 구조조정 본격 추진"-산자부 김장관 밝혀
"에너지분야 구조조정 본격 추진"-산자부 김장관 밝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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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3일 산업자원부 장관에 김영호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김영호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은 14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영호 신임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IMF에 따른 금융개혁이 이루어져 왔다면 이제는 에너지, 제조업,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한 “정보화혁명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시점에서 에너지부문 및 제조업의 정보화도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며 “이러한 제조업과 정보화의 관련심화에 따라 산자부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며 R&D중심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임 김 장관은 40년생으로 경남합천 출신이며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오사카시립대학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김영호 장관은 일본 동경대 초빙교수, 경북대 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94년부터는 중국 길림대 겸직교수, 일본 아사히신문 포럼21위원, 북한경제포럼 이사, 96년부터는 경북대 인문사회과학연구원 원장, 일본 동경대 객원교수등을 맡아왔다.
97년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98년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 99년 대구라운드 조직윈원장, 동북아평화센터 이사장, 대구라운드 한국위원회 윈원장등을 역임했다.
평소 소신이 뚜렷하고 경제학 이론에 능통하다는 신임 김 장관은 거시경제론보다 미시경제론이 다급한 국내 산업경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된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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