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이 지난 3일 과천청사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말한 내용이다.
정장관은 21세기 대비 시대정신을 창출해 시대적 사명을 정립할 것을 강조하면서 금년부터는 “미시적 역량의 결집을 통해 지식과 정보에 바탕을 둔 새로운 산업경쟁력을 창출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자부의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다음은 정장관이 밝힌 10대 정책과제 내용.
△국가적인 기술시스템을 구축해 R&D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개발의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균형있는 기업조직을 이룩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부품·소재산업등 중간재 산업을 육성한다. 이를위해 세계수준의 선진기업을 금년 1월중 선정한다.
△지역기술혁신지도를 작성해 산·학·연 네트워킹 체제를 구축, 산업경쟁력강화의 새로운 추진제가 되도록 유도한다.
△외국인투자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금년 국내총생산중 외국인투자비중을 10% 로, 중장기적으로 2010년에는 20%로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1세기 디지털 지식혁명에 대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산업의 지식기반 여건을 확충해 나간다.
△산업전반의 에너지 효율체계를 확립하고 에너지공급의 안정성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전력·가스 등 에너지산업구조개편과 관련, 에너지가격을 현실화하고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확대해 에너지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또한 국내외 자원개발을 통한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충, 에너지공급난에 대비한 위기관리능력도 제고해 나간다.
△동북아 산업협력의 구상을 구체화시킨다.
한·중·일간의 수평적·수직적 분업체계를 구축해 세계분업구조개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지역별특성에 입각한 시장개척전략을 수립해 공격적 통상협력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중국시장의 개척을 지원해 현재 5개인 중국주재 KOTRA 무역관을 금년 10개로, 2003년까지 15개로 늘려나갈 것이다.
△기존 산업인력에 대한 직업훈련 등의 사회교육시스템을 혁신하고 기업전문양성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하는 등 창의적 인적자본을 확충한다.
정장관은 이러한 “10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미시적역량을 결집할 경우 금년 150억불 수주의 무역수지흑자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적정수준을 하한으로 하는 무역흑자의 안전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2000년을 산자부가 ‘미래부로서 경제정책 트로이카의 한 축’으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하는 한해로 삼고자 전자상거래 전담과와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활용을 효율화하고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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