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폐기물 저장 부지 연내 확정
방사선 폐기물 저장 부지 연내 확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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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역주민 반대등 여러 이유로 계속 미뤄져왔던 방사선 폐기물 관리시설의 부지선이 올해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사선 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은 관리시설의 준공시기와 관리시설 유치 여부에 대한 지자체들의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짐에 따라 올해안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정부 또한 부지선정을 계속적으로 미룰 경우 폐기물 관리시설 준공 계획 자체에 차질 생길 수 있다는 판단아래 올해안에 부지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방사선 폐기물 관리시설은 오는 2008년 준공 계획으로 공사에 적어도 5년이 걸리기 때문에 2003년까지는 부지매입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부지매입을 위해서는 사전에 지질조사와 매입을 위한 지역협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올해안에 부지선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자체의 긍정적인 자세도 올해안 부지선정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몇몇 지자체들이 폐기물 관리시설을 유치할 경우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고려해 이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방사선 폐기물 관리시설은 60만평에 이르고 약2,100억원의 지역지원금이 지급된다.
 방사선 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은 지난 90년 안면도를 검토했으나 지역주민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쳤었고 95년 최초 지정고시된 굴업도의 경우 활성단층으로 인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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