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끈 김신종 광진공 사장의 ‘혁신인사’
관심 끈 김신종 광진공 사장의 ‘혁신인사’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9.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이래 최대규모 인사 … 간부직원 93% 교체·승진
▲ 김신종 광진공 사장
김신종 광업진흥공사(이하 광진공)사장이 취임 1개월도 안 돼 광진공 창립이래 최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하는 등 혁신인사에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신종 사장은 지난달 26일과 27일 본부장(상임이사)를 포함해 실·팀장급 간부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취임 1개월도 안돼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창립 41년만의 최대 인사 폭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자원개발을 핵심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해외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정민수 자원개발1본부장을 전략경영본부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모든 업무 기획을 해외사업 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 47명의 전체 간부직원 중에서 44명이 보직변경되거나 교체됐다. 이중 12명의 3급 직원이 이번 인사를 통해 2급 간부직원으로 승진·발탁됐다. 핵심업무인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총괄하는 해외기획실장을 2급 부장급에서 임명했다. 해외기획실장은 1급(처장급)에서 임명돼온 게 그동안의 관행이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능력 있는 직원을 선택할 수 있는 팀원 구성 선택권을 팀장에게 부여했고 팀원도 팀장 선택을 통한 부서 변경이 가능토록 했다.   

김신종 사장은 “자원확보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모든 조직의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직군, 직종, 학연, 지연에 관계없이 백지상태에서 능력위주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과 빨리 소통할 수 있는 스킨십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수동적이고 비효율적이라는 공기업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 자원부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같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