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그룹, 집단에너지사업 본격 진출
한진중공업그룹, 집단에너지사업 본격 진출
  • 최호 기자
  • 승인 2008.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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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에너지 설립…의정부 민락2지구 1만5000세대 냉․난방․열․전기공급

한진중공업그룹이 에너지 전문회사인 대륜에너지(대표 이석휘)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CES)에 본격 진출했다.

대륜에너지는 지난1일 서울 구의동 본사에서 창립 선언 및 현판제막식을 열고 한진중공업그룹의 에너지전문 계열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대륜에너지는 의정부 민락2지구 민락동 및 낙양동 일원에 열병합발전시설을 2011년까지 건립해 1만5000 지역세대에 냉․난방․급탕 열과 전기를 생산해 판매 운영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그룹은 민락2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을 발판으로 이미 사업권을 획득한 양주 옥정 및 회천지구(약 5만세대 공급)는 물론 경기 북부지역까지 기반을 더욱 확장해 집단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집단에너지사업(CES)이란 열병합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지역전체 수요처에 직접 공급하고 발전소 배열을 냉․난방 및 급탕열로 공급함으로써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다.

약 30% 이상 냉난방비 절감 및 설비의 집중관리로 인한 환경개선의 효과가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시스템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20여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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