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극저온 인증센터’김해시로 결정
‘LNG·극저온 인증센터’김해시로 결정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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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가 추진하는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부지공모결과 김해시로 조기 결정됐다.
경남도는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14일까지 부지 공모를 실시, 계획서를 신청한 마산, 통영, 김해, 거제 등 4개시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문가 평가위원회의를 지난달 22일 열어 우선협상대상으로 김해시를 결정했다.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김해시가 제시한 부지는 주촌면 농소리 김해일반산업단지내 부지로 내년 6월까지 센터 착공가능하다. 또한 남해고속도로, 대동∼대구고속도로 등 접근이 용이하고, 시내에는 극저온 기자재업체 및 조선기자재업체가 356개가 입지해 있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적화가 잘 돼 있는 등 동남권 조선산업벨트 중심지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부지 확보에 66억원, 센터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연구원과 기숙사, 휴게소 등 부대시설 지원 10억원과 5년간 운영비를 매년 1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센터는 지식경제부 연구기획 공모사업으로 경남도와 한국기계연구원,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모두 380억원(국비 180억원, 도비 160억원, 시·군비 40억원)을 들여 전체 1만3200㎡부지에 저장시설(5000㎡)과 시험시설(3300㎡), 연구동(4900㎡)을 짓게 된다.
경남도는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건립으로 선박용 펌프와 밸브, 압축기 등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조선기자재 성능평가와 국제인증 및 연구개발이 가능함으로써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LNG선의 핵심기자재의 국산화로 연간 약 6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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