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도시가스 연료전환 대책위 구성
LPG업계, 도시가스 연료전환 대책위 구성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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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LP가스판매조합 임시총회
LP가스 소비자들의 도시가스(LNG) 연료 전환사례가 가속화되자 LPG업계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울특별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유태현)은 지난달 26일 조합 사무실에서 대의원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도시가스 연료전환 대책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이날 서울지역 LPG판매사업자들은 판매업소의 주 공급처인 영업용 공급시설에 대해 도시가스(LNG)사가 공사비를 파격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생존권 사수차원에서  이를 막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상 및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중소기업법 개정에 따른 정관개정을 비롯해 도시가스사의 공격적인 영업행위에 대한 대책으로 도시가스 연료전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금천구 김정철 지회장을 선임했다. 또 서울조합 운영위원 4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도시가스 연료전환의 구체적인 피해사례 및 피해액의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LP가스 판매사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LP가스 생존방법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책위의 발족이 늦은 감이 있으나 지금이라도 얼마 남지 않은 LPG물량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업계가 뭉쳐 어려움을 해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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