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10억ℓ 모으기, 2개월간 43만ℓ 절약
석유 10억ℓ 모으기, 2개월간 43만ℓ 절약
  • 최호 기자
  • 승인 200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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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시민, 캠페인 사회 협약으로 발전시킬 터
지난 6월 19일 시작한 ‘석유 10억리터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 2개월 동안, 43만 리터의 석유가 절약된 것으로 조사됐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시민연대는 협약에 참여한 시민 3만3000여명이 그동안 생활속에서 절약한 에너지를 석유로 환산한 결과 석유 43만 리터를 절약해 8억원의 경제적 이득과 온실가스 860톤을 절약했다고 발표했다.

10억리터 석유모으기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매일 대중교통 타기, 안쓰는 플러그 뽑기, 적정온도 지키기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10리터 석유모으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그날의 에너지 절약 실천 사항을 입력해 왔으며 입력된 에너지 절약량은 석유량으로 환산돼, 캠페인 참가자들의 총 석유 적립양, 지역별, 기관별 개인별 석유 적립량을 나타난다.
이번에 발표된 석유 절약양은 10억리터 석유모으기에 동참 서약을 한 3만3000여명 중, 2만4000여명이 하루에 한 번씩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입력한 절감량을 바탕으로 산정됐다.

또한 에시민은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기관들의 에너지 절약을 촉구하기 위하여 에너지의 날 행사에 이어 지난 21일부터 10억리터 석유모으기의 기관 사회협약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회협약에 동참하는 기관들은 각 기관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자발적으로 설정하고, 기관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이행하게 된다.

사회 협약에 동참하는 기관들은 10리터 석유모으기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년 동월대비의 전기절약량을 인증받으며, 각 기관의 에너지 절약 활동을 홍보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비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는 기관에게 부여하는 ‘대한민국 CO2 10% 줄이기’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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