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자동제어시스템으로 에너지절감 기여
조명자동제어시스템으로 에너지절감 기여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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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예산 총 5억원 투입 시범사업 실시
▲ 한전은 내달 1일부터 ‘지능형 조명자동제어시스템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 지난 22일 관계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은 지경부와 공동으로 내달 1일부터 건물 종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지능형 조명자동제어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조명자동제어시스템’은 건물 종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일부분으로 건물에 설치된 조명부하를 밝기, 사용형태에 따라 원격으로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신축건물의 경우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지능형 조명자동제어시스템이 설치되고 있다.
반면 기존 건물의 경우 지능형 조명자동제어시스템 구축에 따른 초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조명부하 설비에 대한 에너지 절감시스템 보급추진으로 연간 조명부하 전기사용량은 약 28% 절감되고 피크전력은 약 24% 정도 억제가 가능해 건물단위의 효율향상과 부하관리가 가능하다.
총 5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한전이 인정한 조명업체의 지능형 조명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하는 고객 중 조명부하 합이 50kW 이상인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전력을 사용하는 고객으로 지원수준은 조명자동제어시스템에 연결된 조명부하 kW당 2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관련 한전은 지난 22일 한전 본사에서 조명자동제어시스템 등록업체 20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조명자동제어시스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 및 사업참여를 설명하고 시범보급 조명제어시스템에 대한 품질유지를 요청하고 향후 지원제도에 대한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연간 전력소비를 2720MWh 절감하고 전력피크를 610kW 억제해 2억 4000만원의 전기요금 정감 및 1150Ton의 CO2 배출을 줄이는 등 에너지비용과 환경비용을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한전은 시범보급사업의 효과 및 경제성 등을 검토해 보급지원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며 기존 건축물에 지능형 조명자동제어시스템을 보급함으로써 에너지절감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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