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자회사 사장 인사태풍 예고
발전자회사 사장 인사태풍 예고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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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선임따라 교체 불가피
한전 신임 사장에 김쌍수씨가 선임됨에 따라 발전자회사 사장들에 대한 후속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6개 발전자회사 사장 중 손동희 서부발전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발전자회사 사장의 경우 이미 내부적으로 사표가 제출돼 있는 상태로 대부분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쌍수 신임 사장이 한전 역사상 첫 민간출신 사장인데다 재계에서는 이른바 ‘혁신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변화와 개혁의 대표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한전의 조직 특성을 감안한다해도 대폭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전에 민간 사장을 앉힌 자체가 이명박 정부 출범부터 거론돼 왔다는 점에서 상징적으로라도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발전자회사에도 민간 출신의 사장이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이와 관련 “한전 발전자회사 사장 선임 문제는 김쌍수 신임 사장의 재신임 과정을 거친 뒤 새로 뽑을 필요가 있다면 공모를 거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중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은 재선임 절차가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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