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으로 에너지산업 ‘상종가’
‘녹색성장’으로 에너지산업 ‘상종가’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8.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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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서 신재생업체 관심 집중, 업계도 기대감 고조

▲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경복궁 홍예문 앞 광장에서 열린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의 축,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며 녹색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문명을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공식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에너지산업이 국가경영 전략의 가장 핵심적 부문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후속 조치에 따른 기대감으로 에너지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경복궁 홍예문 앞 광장에서 열린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의 축,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청정에너지, 녹색기술에 대한 총력투자를 강조하며 “우리가 먼저 결단하고 행동에 나선다면 녹색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문명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안보를 위해 현재 5% 수준의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임기 중에 18%, 2050년에는 50%이상 끌어올려 에너지 독립국의 꿈을 실현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2030년 11% 이상, 2050년 20%이상으로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구상은 9월 25일 구체적인 전략이 제시될 예정으로 있으나 시장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이 대통령의 발표 직후 주식시장에서는 연일 신재생 관련 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장회사들의 주가도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도 기대감으로 차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녹색성장이라는 것이 상징적인 것이 아니겠느냐는 시각도 있지만 대통령이 자기 임기 내 국가전략으로 에너지·환경을 선택한 만큼 앞으로 이 분야의 관련산업은 어느 때 보다도 성장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식경제부도 대통령 발표 이후 정책 방향과 구체 전략을 가다듬고 있고 9월 국정감사에서도 ‘녹색성장’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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