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 중국 탄광개발 CDM사업 수주
에코아이, 중국 탄광개발 CDM사업 수주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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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메탄가스로 난방연료 공급…연간 120억원 판매수익 확보
CDM사업으로 연간 170억원 추가 수익 기대

에코아이(대표 정재수)가 지난달 중국 아산화질소 CDM사업에 이어 탄광개발 CDM사업을 수주하는 등 활발한 해외진출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아이는 7일 민간기업 최초로 탄광가스채굴권을 획득한 중국 섬서항련탄광가스유한공사와 ‘중국 섬서성 한성시 탄광개발 계약’을 맺고 연간 1억2000㎥ 규모의 탄광 메탄가스를 채굴해 한성시의 난방연료로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에코아이는 탄광메탄가스 판매로 매년 120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탄광 개발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난화지수 21의 온실가스인 메탄의 대기방출을 막는 CDM사업을 통해 연간 170억원의 추가 카본크레딧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수 대표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버려지던 탄광가스를 재이용해 신규자원을 확보함으로써 50만 중국 한성시민의 취사 및 난방 문제를 해결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이 포스트 교토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중국의 자원시장 개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내에 중국내 신규자원의 개발과 확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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