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12MW급 제주 성산풍력 착공
남부발전, 12MW급 제주 성산풍력 착공
  • 한국에너지
  • 승인 2008.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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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상업운전 예정…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부발전이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건설현장에서 12MW급 성산풍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김상갑 남부발전 사장과 주복원 제주도 지식경제국장을 비롯해 시공사 임직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상갑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설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협조한 수산 1, 2리 지역주민들과 건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발전소 건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약 30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기술(주)이 설계를 맡고, STX엔진(주)과 삼환기업(주)이 시공을 책임진다. 주기기는 오는 9월말 덴마크 베스타스사 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며, 상업운전은 연말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제주 한경풍력발전소를 준공해 아시아 최초의 단위용량 3MW급 초대형 풍력발전설비를 운영하는 등 국내 풍력발전 대용량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그동안의 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강원도에 평창풍력과 태백풍력 건설을 추진 중이며,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일대 해상풍력 자원조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성산풍력이 완공되면 남부발전은 풍력발전 선두기업으로서 위상을 재공인 받게되고, 제주지역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중심지 및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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