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매각한 발전소는 92MW(메가와트)용량으로 삼성종합화학 대산 공장에 전기를 공급해왔으며 삼성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대산공장내 열병합 발전소를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종합화학은 공기질소분리기 매각(3천5백만달러)에 이어 모두 2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팔았다.
싱가포르 전력의 보에이 탁 합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삼성종합화학 열병합발전소 매입으로 모두 2천7백46MW에 달하는 설비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은 현재 일본 자본을 끌어들여 대산공장을 통합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은 9일 이사회를 열어 통합법인에 대한 15억달러의 융자 조건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BIC가 융자 조건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국내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일지가 빅딜성사의 관건이 되고 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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