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유공자 포상수여 및 VA 체결 성황리 열려
에너지절약 유공자 포상수여 및 VA 체결 성황리 열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2.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9 에너지절약 유공자 포상수여식 및 자발적 협약 체결식이 지난 9일 정부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홍경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을 비롯, 정부 및 에너지분야 관련 인사와 에너지절약 유공자 등 8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에너지절약 강화사업을 기업의 최우선 사업 목표로 정해 공장의 전공정에 에너지절약형 설비도입, 신기술개발, 자원재활용 등 에너지관리 경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정호 LG석유화학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김호길 행정자치부 이사관, 홍윤호 에너지관리공단 기획관리본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김 이사관은 공공기관 최초로 ESCO 사업을 추진, 타 공공기관의 ESCO사업을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고 홍 부이사장은 에너지분야의 규제완화 추진 및 에너지절약의식 개혁에 앞장선 업적을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에는 삼성전관(주) 수원사업장, (주)새한, 부산광역시등 6개 업체가 단체상을, 임군택 포항종합제철(주) 포항제철소 에너지부장, 이재천 신광조리기기 회장 등 32명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산업자원부장관상에는 고신엔지니어링, 진흥아파트관리소 등의 에너지관계자 1백명이 상을 받았다.
 이날 김홍경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국가적 부담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구체적^실질적으로 추진되지 못한 에너지절약운동을 새천년에는 VA, ESCO등 보다 근본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덕구 산업자원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에너지는 국민의 결집된 마음”이라면서 “다가오는 신세기에는 에너지 가격의 현실화를 통해 조달되는 약 4조2천억원에 달하는 수입재원으로 에너지 절약사업을 범국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LG-Caltex, SK, 한솔제지 등 17개 업체는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배출 감소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정부와 자발적협약(VA)을 체결했다.
<김은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