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타니산업, 한국 LPG차 보급 정책 관심
이와타니산업, 한국 LPG차 보급 정책 관심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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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 보급현황 파악위해 가스안전공사 방문
일본 최대의 LP가스분야 종합서비스그룹인 이와타니산업(주)이 한국의 LPG자동차 보급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과 부러움을 표시했다.
한국의 LPG차량 보급현황 파악을 위해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방문한 이와타니산업 안도 노리오 이사 등 3명은 가스안전공사로부터 한국의 LPG차량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 및 보급현황, 관련기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2009년부터 출시 예정인 LPG경승용차(1000 cc이하), 하이브리드 LPG차 등을 보급할 계획이라는 가스안전공사 관계자의 설명에 대해 많은 관심과 부러움을 표명했다.
일본의 경우 전국의 LPG판매사업자는 2만6000여개 사업자, LPG용기충전소는 2600개소, LPG자동차충전소는 1900개소가 산재해 있다. LPG차량은 약 30만대로 대부분 영업용 택시로 일반용은 거의 보급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처럼 일본에서 LPG차량 보급이 저조한 것은 연료인 LPG가 석유제품에서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사이에 청정에너지라는 인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휘발유와의 가격차가 크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정부의 세제지원이 뒤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충전소 수도 적고 차종 또한 다양하지 않아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LPG업계는 현재의 30만대 수준의 차량을 2010년까지 26만대를 추가로 보급해 56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업계는 정부 등을 상대로 한 정책지원 요청과 일반인에게는 LPG차량의 장점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한편 이와타니산업은 일본 LP가스사용가구 2500만세대 중 약 300만세대에 LPG를 공급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LP가스분야 종합서비스그룹이다. 이 회사는 1930년 설립 초창기엔 산소, 아세틸렌 등 용접관련 업무로 출발했으나 1953년부터는 LPG판매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매상고 8조원을 올리고 있다. 가스산유국과 직접 수입계약을 통해 전용탱커로 가스를 수송, 비축, 민생용(가정용·업무용)·공업용까지 일괄 공급하고 있고 LP가스관련상품·기기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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