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공단은 컨설팅 업체를 오는 8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및 타당성 조사, 국가승인 및 UN등록 절차를 거쳐 탄소배출권(CER)을 받게 되면 연간 약 2억86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경영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대구시민이 배출한 하수를 정화해 하천으로 방류하고 침전된 슬러지를 혐기성 소화해 발생하는 일일 평균 2만4000㎥의 바이오메탄가스를 전량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공사와 연계해 소화조 교반방식 및 가온방식을 변경하는 소화조 효율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0년에 공사가 완료되면 바이오메탄가스가 80% 이상 증가돼 일일 평균 4만4300㎥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에너지 비용으로 환산하면일일 약 1400만원에 이르며, 도시가스공급 기준 시 일일 7400세대 정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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