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탄가스로 대구시 CDM사업
바이오메탄가스로 대구시 CDM사업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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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환경시설관리공단이(이하 공단) 하수처리 시 발생하는 바이오메탄가스를 자원화해  CDM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메탄가스를 이용한 발전사업으로 연간 2만6000톤(CO2 환산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해 세계최초로 하수처리장 바이오메탄가스 CDM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컨설팅 업체를 오는 8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및 타당성 조사, 국가승인 및 UN등록 절차를 거쳐 탄소배출권(CER)을 받게 되면 연간 약 2억86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경영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대구시민이 배출한 하수를 정화해 하천으로 방류하고 침전된 슬러지를 혐기성 소화해 발생하는 일일 평균 2만4000㎥의 바이오메탄가스를 전량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공사와 연계해 소화조 교반방식 및 가온방식을 변경하는 소화조 효율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0년에 공사가 완료되면 바이오메탄가스가 80% 이상 증가돼 일일 평균 4만4300㎥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에너지 비용으로 환산하면일일 약 1400만원에 이르며, 도시가스공급 기준 시 일일 7400세대 정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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