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쎌틱, 국내 최초 미 안전규격 인증 획득
대성쎌틱, 국내 최초 미 안전규격 인증 획득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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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콘덴싱 보일러·온수기, 미·유럽서 인증
대성(회장 김영대) 계열사인 대성쎌틱(대표 고봉식)의 S라인 콘덴싱 보일러 및 온수기가 국내 최초로 미국 안전규격(ETL) 인증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성쎌틱은 자사의 ‘S라인 콘덴싱 기술’을 바탕으로 다년 간 미국 및 유럽 수출형 콘덴싱에 대한 전략적 개발에 주력한 결과 국내 최초로 콘덴싱 온수기 전 모델에 대해 미국 안전 규격인 ETL 인증을 최종 획득하고, 이달 중 미국에 첫 선적을 시작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미국 시장은 그 동안 효율이 낮은 저탕식 온수기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최근 전세계적 고유가 현상으로 순간식 고효율 온수기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 이러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미국의 순간식 온수기 시장은 현재 린나이, 다까끼 등의 일본 브랜드가 콘덴싱 제품이 아닌 일반형 제품으로 시장의 90%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성쎌틱은 이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콘덴싱 온수기를 독자적으로 개발, 미국 시장에 선점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이번 대성쎌틱의 성과에 대해 일본 업체들도 한국의 빠른 기술 성장에 대해 당황해 하고 있으며, 현지 바이어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대성 S라인 콘덴싱 제품에 대한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전 세계가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의 경우 에너지가 절감되는 고효율 온수기에 대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세제 지원 혜택을 주어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콘덴싱 보일러 및 온수기는 최고 35%까지 에너지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CO2, NOX 절감을 위한 기후 변화 협약을 반영, 시장 환경에 맞는 친환경 제품으로 설계되어 현재 미국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저탕식 온수기의 대체 제품으로써 상당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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