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 플랜트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
중전기기, 플랜트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7.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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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기기·플랜트산업 해외 동반진출 MOU 체결
전력플랜트 수주 증가 따른 중전기기 수출 기대
▲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과 이동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윤영석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왼쪽부터)은 지난 15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전기기업계와 플랜트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전기기업계와 플랜트 업계가 공동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키로 함에 따라 중전기기 해외시장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지난 15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동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과 현대중공업, 효성 등 중전기기업계 및 대우건설, GS건설 등 플랜트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개도국의 개발수요 등으로 해외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플랜트 업계와 중동 지역의 전력수요 증가 및 미주 지역의 전력시설 노후화 따른 개보수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중전기기 업계가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이다.

MOU의 체결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 해외시장 관련 정보의 교환 및 조사, 해외 전력산업 관련 구매인력 데이터베이스 공유, 기타 전력플랜트산업 및 중전기기산업의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이 이뤄진다.
플랜트와 중전기기 업계는 해외수출 지원 공조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최근 플랜트와 중전기기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브릭스(BRICs)와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 전략적 진출에 따른양 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축사를 통해 “플랜트와 중전기기는 전·후방 산업으로서 해외 진출을 위해 서로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그동안 두 기관이 쌓아온 전문적인 지식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국가의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랜트 산업은 수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지난 2004년 84억 달러에서 전년도에는 422억 달러의 해외플랜트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500억 달러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중전기기 산업도 최근 내수시장 둔화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04년 32억 달러에서 전년도에는 62억 달러로 매년 높은 수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 중동의 전력수요 증가 및 미주지역 전력시설 노후화에 따른 설비 개보수 등으로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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