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CS 타공사 사고 감소 역할 ‘톡톡’
EOCS 타공사 사고 감소 역할 ‘톡톡’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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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기간 사고건수 급감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EOCS) 업무가 11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중인 가운데 지난 2005년부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추진해온 이 사업이 타 공사 사고감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근 발표한 도시가스 매설배관 타공사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전체 가스 사고는 290건으로 이중 타 공사 사고는 총 42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EOCS시범 사업 실시 이전인 2005년까지는 도시가스 타공사 사고가 32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EOCS 시범 사업 이후엔 타공사 사고 건수가 10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공사 사고 원인별로는 매설상황확인 의무를 이행하고도 발생한 사고는 11건(26%), 매설상황확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43%인 18건으로 대부분 작업자의 잘못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EOCS시범 사업기간 중 전국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타공사 사고는 10건, 시범지역인 서울에서는 6건으로 집계됐다. 
시범지역 사고현황을 보면 2001년 이후 서울지역의 도시가스 타공사 사고는 시범사업 실시이전에 18건, 시범 사업 실시 이후 6건 등 총 24건이 발생했다. 이 중 매설상황확인 의무 미이행(미신고)으로 발생한 사고는 11건으로 46%를 차지했다.

또 시범사업 실시이전 발생한 18건의 사고 중 50%인 9건이 매설상황확인 미이행에 의한 사고로 조사됐다. 반면 EOCS 시범 사업 실시이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6건의 도시가스 타공사 사고 중 미신고로 인한 사고는 2건(33%)으로 감소했다. 이외 도면 부정확에 의한 사고가 2건, 신고 비대상 사고 2건 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EOCS시범 사업이 매설상황확인 의무 미이행에 의한 사고 발생률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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