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만449대 … 조만간 누적대수 10만대 돌파
올 상반기까지 경유자동차의 LPG엔진개조 실적이 고유가의 영향으로 목표치의 5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26일)까지 경유자동차의 LPG엔진개조는 올해 목표치 3만5875대의 57%에 근접한 2만449대의 개조실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898대로 진척율 50.6%, 서울 7285대로 66.0%, 인천 3266대로 62.1%의 진척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별로는 RV 및 소형승합차가 4612대, 1톤 트럭 1만5574대, 2.5톤 트럭 263대를 기록해 1톤 차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같은 개조실적에 따라 LPG엔진개조를 마친 차량은 누적대수로 10만대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초 만해도 LPG개조작업에 나설 대상차량이 줄어들고, 연비 등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이 생겨나면서 개조실적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초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값싼 연료를 찾으려는 운전자들이 늘어나 LPG엔진개조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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