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LNG터미널 공사 첫 삽
멕시코 LNG터미널 공사 첫 삽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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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25%-삼성물산 37.5% 지분 참여

한국가스공사와 삼성물산이 참여한 멕시코 LNG 터미널 건설 작업이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한국가스공사와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공사 기공식이 지난 15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멕시코 주재 원종찬 대사, 이강연 한국가스공사 이사회 의장, 박기환 KM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규모 1조원에 이르는 이 공사는 항구도시 만사니요의 연안에 15만kl 용량의 LNG 저장탱크 2개와 선박 접안 시설, LNG를 기화해서 송출하는 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가스공사 등은 지난 3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가스공사가 25%, 삼성물산, 일본의 미쯔이가 각각 37.5%의 지분을 각각 출자해 현지회사인 KMS를 설립했다. 현지 회사인 KMS가 시행하는 이 공사는 2011년 8월 말까지 완공 한후 9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 기화된 천연가스는 인근 만자니죠 발전소와 과달라하라의 민자(IPP)발전소 및 인근 도시에 공급된다.

KMS는 이후 20년간 이 시설들의 운영을 맡아, 2031년까지 연간 LNG 380만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가스공사가 가스 플랜트 부문에서 상사 및 건설업체와 동반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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