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 공정검사 역할 ‘톡톡’
가스안전공, 공정검사 역할 ‘톡톡’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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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수수료 60% 절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운영중인 종합공정검사를 통해 업체가 할인받는 검사수수료가 전년대비 무려 6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기획실이 지난해 10월 종합공정검사 1호 지정업체로 선정된 고압고무호스 제조업체인 파카 하니핀 커넥터(대표 유시탁)에 대해 최근 검사 수수료에 대한 원가 분석 용역을 실시한 결과 전년대비 무려 60%나 할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으로 검사를 통과한 파카 하니핀 커넥터에 대해 불과 2개월여를 적용한 결과로 올해 이 회사의 제품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경우 연간 예상되는 수수료의 할인폭은 9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액화석유가스안전관리 및 사업법의 개정으로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종합공정검사는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에 따라 검사를 3단계로 차등해 적용하는 새로운 검사방식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파카 하니핀이 약 2개월간 공정검사를 통해 수수료를 부담한 금액은 제품을 검사받았던 전년대비 40% 수준에 불과했다”라며 “올해부터 이 회사는 제품의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라 향후 수수료 할인폭은 최고 9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새로 도입한 종합공정검사는 제품검사, 공정검사, 공정심사 등 이전 획일적으로 적용해 오던 제품검사를 3단계로 구분한 선택 검사제도로 업체의 품질관리 수준에 따라 검사가 차등적용된다.
종합공정검사 업체로 선정된 가스용품업체는 공사로부터 종합품질관리체계검사를 6개월에 한 번,수시품질검사를 1년에 1회 이상 실시해 품질관리 수준을 심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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