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우드펠릿 전성기’ 앞당긴다
민간 주도 ‘우드펠릿 전성기’ 앞당긴다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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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확대·공급체계 구축 필요” 한 목소리
“우드펠릿은 산업용 스팀, 시설농가 난방연료, 중소형 CHP, 분산 지역난방, 혼소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 가능하다” 
고유가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우드펠릿 활성화를 촉구하는 민간부문 움직임이 활발하다. 목질계 바이오매스 관련 업체 및 유관기관은 지난 1일 KTX 용산역사에서 ‘목재펠릿 신재생에너지 기술세미나’를 열고 우드펠릿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이광연 에프앤디인터내셔널대표는 우드펠릿 적용이 가능한 구체적인 사업을 제안하면서 “국내 생산과 함께 캐나다, 동남아 지역에서 원료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원에 비해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에 대해 ‘고유가 및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보급은 정부가 법·제도를 마련해 민간기업의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건 산림청 목재소득과장은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공급 및 이용 확대를 위한 범정부 협조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높은 수집비용 및 공급체계 미비 등으로 공급 여건이 불안정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장은 “목재펠릿은 미래의 목재산업”이라며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자원순환형 산업이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류만열 보우엔지니어링 대표는 자체 제작한 우드펠릿 제조 기계를 선보였다. 류 대표는 “우드펠릿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일러 생산뿐만 아니라 원료 확보 및 이동비용 등 우드펠릿 생산을 위한 제도 및 공급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정부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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