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탱크로리 운송비 인상 시급하다
LPG탱크로리 운송비 인상 시급하다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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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업계, 수입·정유사에 건의 … 운송비 크게 늘어 경영부담
LPG수입·정유사로부터 탱크로리 운송비를 보전받고 있는 LPG충전소들이 운송비 보전의 폭을 확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유수륜)는 국제유가 폭등 및 지속적 인건비 인상에 따라 탱크로리 운송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LPG수입·정유사 측에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건의문은 협회가 지난 6월 17일 열린 제60차 이사회에서 충전소의 경영환경 개선 차원에서 수입·정유사에 탱크로리 운송비 인상을 건의하기로 결의한 사안이다.

건의문에 따르면 현재 국제유가 폭등 및 인건비 인상에 따라 탱크로리 운송관련 비용은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증가일로에 있다. 또한 화물연대 파업 등이 지속될 경우 물류마비에 따라 충전소 운영이 불가능 할 수도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6월 현재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912원으로 2001년 대비 196.9% 상승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 우려되는 등 경유가격 폭등에 따른 충전소 운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마저 지속적으로 올라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경유가격 및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유·수입사로부터 받는 탱크로리 운송비는 현실과 괴리가 많아 충전소 경영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협회는 경유가격 및 인건비 상승률을 반영한 탱크로리 운송비를 현실화해 조속히 인상해달라고 수입·정유사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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