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현재 공석인 산업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원의 원장 후보자를 공개모집 한다. 해당기관은 한국 전기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이다.
지경부는 산하기관장 공모 활성화 및 능력 있는 전문가 영입을 위해 전례 없는 ‘조사위원회(Search committee)’를 구성해 선임절차를 개선했다. 위원회는 산․학․연 전문가와 해당출연 책임연구원급 및 과학․산업분야 언론인, 서치 펌의 헤드헌터 등 36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추천기능을 보완하고 공모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위원회는 지난 2일 열린 1차 회의를 통해 후보자 자격요건 및 후보자 도출 등을 논의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후보자 발굴에 나선 상태다. 이에 김영학 산업경제실장은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까지 폭넓게 후보를 발굴해 달라”고 당부해 위원회는 직접 외국에 나가 공개모집 참여 유도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위원회 활동이 종료시점인 공개모집 완료 후 참여한 후보자에 대해서 후보자 심사위원회 및 산업기술연구회 이사회를 거쳐 8월 중순쯤 각 원의 원장으로 임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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