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중앙대,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에 선정
아주대·중앙대,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에 선정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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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와 중앙대가 환경부가 지원하는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4일 이만의 장관을 비롯해 환경관리공단 관계자, 아주대, 중앙대 대표 교수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가 200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계명대(온실가스 감축정책 분야), 고려대(영향평가 및 적응대책 분야), 서울대(온실가스 배출통계 분야) 등 3개 대학을 지정한데 이어 올해 아주대(기후산업 경영전략 분야)와 중앙대(탄소시장 및 국제협상 분야)를 추가 지정한 것이다.

지원기간은 5년으로 평가후 연장이 가능하며, 지정된 대학원은 기후변화 교과과정 개설, 관련 논문 작성 및 연구, 외부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간 1억원 규모의 장학금 및 연구비와 행정적 지원을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 운영을 통해 기후환경학과 신설,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모델링 등 관련 과목 개설, 기후변화 국제 세미나·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기후변화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했다"며 "논문 발표 및 학술대회 개최 등으로 기후변화 연구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을 지자체 및 지역내 산업체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9년에는 현재 특성화 대학원이 없는 중부, 호남, 강원권역을 중심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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