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미래 탱커시장의 선두주자
대한해운, 미래 탱커시장의 선두주자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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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주·합작투자 등 총 7척 VLCC발주
대한해운은 종전의 초대형 유조선(VLCC) 5척 발주에 이어, VLCC 2척을 추가로 발주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대한해운은 이번의 VLCC 추가 발주를 통하여 중장기적 사업다각화 전략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라이 벌크 전문선사인 대한해운은 견조한 해운시황 및 철광석 수요증가 등의 요인으로 사상최대의 매출액을 매년 경신하고 있으며, 최근 2010/2011년에 인도되는 이중선체구조 유조선 확보에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2010년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의 VLCC 2척 추가 발주와 관련해 대한해운은 대우조선해양과의 JV(Joint Venture: 합작투자)를 통해 2척을 추가 발주하여 총 4척의 VLCC 발주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사는 JV 4척, 자체발주 3척을 포함한 총 7척의 VLCC를 운항선대로 발주하는 등 탱커사업영역에의 과감한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금번에 추가 발주한 VLCC선박의 납기가 2010년 하반기로, 향후 탱커시장의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 관계자는 “2010년 단일선체구조 유조선의 퇴출에 따른 이중선체구조 유조선의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유조선 시황이 새로운 활황기를 맞이할 것”이라 전했으며, “대한해운은 이러한 미래의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VLCC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해운은 장기간 신뢰를 구축해온 대우조선해양과 사업 파트너로써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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