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태양광산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영월군, 태양광산업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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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이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성규 군수는 “영월의 인구 4만명에 불과하지만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제2의 성장동력으로 태양광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이 친환경산업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양광 발전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올인한다. 영월군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클러스터 조성 및 입주예정 기업들의 사업 계획과 강원도의 기업유치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박성규 영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폐광지역에 새로운 동력을 찾고 있다”며 “각종 행정·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장기임대주택 건설, 자녀 교육환경 조성,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테니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영월군의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총괄한 권혁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지역에너지실장은 “과거 광업도시로서 남은 일부 규석광산을 활용해 이레폴리실리콘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기로 하면서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폐광지역개발특별법 지정 지역인 영월군은 관련 재원 및 지방비, 국비 지원 등을 활용해 청정환경도시, 에너지기업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조성 후보지로는 덕포리 일원, 남면 북상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영월에는 (주)영월솔라와 삼성SDS가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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