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배송센터 시범사업 경기·울산 확대
LPG배송센터 시범사업 경기·울산 확대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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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형 용기밸브는 8월말까지 해결 요구
판매업계, 이사회서 입장 조율
프로판 배송센터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LPG판매업계가 배송센터의 성과를 보다 명확히 평가하기 위해 경기, 울산 지역에서도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의견을 조율했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및 협회 중앙회는 지난 24일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배송센터, 차단기능형 밸브 사용문제, 기타 안건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중앙회는 우선 배송센터 전국확대와 관련해 판매업계가 지식경제부와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허가권역내 판매제 시행, 수입정유사 직영 충전소 판매업계 임대, LPG수입기지 직접 이 충전, 그린벨트내 LPG용기 충전소 설치 허용 등의 조건을 받아들일 경우 배송센터 도입에 찬성하기로 입장을 조율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전남, 전북(조건부 찬성), 울산 등에서는 배송센터의 전국 확대시행을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대구, 대전 등에서는 배송센터 전국 확대 시행을 전면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지역별로 배송센터 도입여부에 대해 찬반이 엇갈려 의견이 모아지지 못하자 배송센터에 찬성입장을 보이고 있는 경기, 울산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경부에 요청키로 최종 결정했다.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에 대해서는 8월말까지 차단 기능에 문제가 있는 밸브가 없도록 해 줄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고 그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될 경우 차단형 LPG용기밸브 부착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고유가 상황에서 가스운반차량에 대해서도 연료비 지원이 가능토록 해 LPG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정부측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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