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A-1·A-2 광구 생산 가스 중국에 판매
미얀마 A-1·A-2 광구 생산 가스 중국에 판매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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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CNPC와 가스판매 MOU … 육상배관 지분투자도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 광구 및 A-3 광구에서 매장량이 공인된 쉐, 쉐퓨, 미야 등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가 전량 중국에 판매된다. 
대우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는 미얀마 해상 A-1(쉐, 쉐퓨), A-3(미야) 광구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중국 CNPC에 판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20일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가스생산 및 판매자인 대우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인도국영석유사(ONGC), 인도국영가스사(GAIL), 미얀마국영석유사(MOGE)와 가스구매자인 중국의 CNPC가 1년여간의 협상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MOU에는 가스의 생산, 운송 및 판매에 관한 주요 조건들이 모두 포함돼 법적 구속력이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국영석유사인 MOGE사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조항에 의거해 가스생산자 및 판매자의 일원으로 사업에 참여케 됨에 따라 기존 지분구조 중 15%의 지분을 신규로 획득했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지분 60%→51%), ONGC(지분 20%→17%), GAIL(10%→8.5%), KOGAS(10%→8.5%) 순으로 지분을 갖게 됐다.
또한 대우인터내셔널과 가스공사는 A-1, A-3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의 판매뿐만 아니라 육상배관 지분투자 등을 통한 가스 운송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MOU 체결로 가스생산이 시작되는 2012년 이후 25년간 총 10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합의된 가스판매가격은 국제유가등에 연동돼 매 분기 변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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