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2003년 처음 마련한 사랑의 일일호프는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하루의 피로를 풀며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매년 6~8월 사이 3개월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분수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현대중공업의 서클과 향우회, 어머니회 등 각종 친목·봉사단체들과 임직원 및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6만6000명의 인원이 참여할 만큼 직원과 주민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여름행사로도 자리 잡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올해 첫 번째 연합현우회 일일호프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취지를 알고 마음을 전하려는 1300여명의 동료와 가족, 지역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문전성시를 이뤄 1100여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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