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산업구조개편을 위한 실무추진 조직이 확정돼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의 가스산업구조개편안 확정에 따라 이뤄진 이번 실무추진조직은 한국가스공사내에 기존 경영기획단 민영화추진실을 ‘가스산업구조개편기획단’으로 명칭을 확대·개편하고 정부 정책지원 및 사내 구조개편 관련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기획단은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스산업구조개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1단1실4팀(20명내외)으로 조직이 구성됐다.
전담조직을 보면 부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가스산업구조개편위원회를 운영하고 그 밑에 가스산업구조개편기획단(단장 김귀빈·현 경영기획단장), 가스산업구조개편실, 총괄팀, 구조개편팀, 경쟁조성팀, 정책지원팀으로 구성·운영케 된다.
이번 가스산업구조개편기획단은 우선 임시조직으로 운영하고 내년초 조직개편시 정시조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가스공사측의 계획이다.
이에따라 구조개편작업을 위한 전담부서는 우선 총괄팀의 경우 구조개편관련 대내외 업무 총괄·조정, 특별법제정, 공사(설비운영회사)소유지배구조업무 등을 맡게되고 구조개편팀은 회사분할을 위한 기능별 회계분리방안, 국내외 우송선 및 일반금융에 대한 디폴트(Default)업무, 도입물량 승계 및 배분 관련업무 등을 추진한다.
또 경쟁 조성팀은 배관망공동이용(OAS)제도 및 가스거래시장 등 경쟁여건 방안을 마련하고 규제기구설치 등 규제정책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정책지원팀은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경제경영연구실 박사3명의 파견근무를 통해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 대내외 자료수집 및 경쟁시장 조성 등 설비공동이용에 관한 연구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가스산업구조개편기획단 전담인원을 구조개편일정에 따라 2002년말까지 운영하되 될 수 있는대로 부·과장급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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