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효율등급제로 간다
가스보일러, 효율등급제로 간다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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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콘덴싱 통합 등급제 도입
효율 87%↑·대기전력 3W↓ 1등급
2010년 1월1일부터 가스보일러가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를 통합한 소비효율등급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여 콘덴싱보일러 보급 확대가 기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오는 2010년 1월1일부터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를 통합해 1~5등급의 가스보일러 소비효율등급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스안전공사가 수행한 ‘가정용 가스보일러 열효율 측정 및 효율등급 기준개발’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열효율 87% 이상, 대기전력 3W 이하를 만족하는 보일러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2~5등급은 대기전력은 묻지 않는 대신 효율편차를 각 등급별로 2%씩 두기로 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변화대책본부장은 “가스안전공사가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010년 1월1일부터 효율등급제로 가는 것으로 내부 결정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소비효율등급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가정용 가스보일러 열효율 측정 및 효율등급 기준개발’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연구용역은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의 원리 및 효율시험방법을 비교하고 시험실 및 실제 사용환경에서 일반보일러 및 콘덴싱보일러의 난방열효율을 비교 측정해 에너지절약효과에 대한 비교 검증을 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일반보일러에 비해 콘덴싱보일러의 효율이 약 6~9%으로 높아 가스소비량이 9.7~28.4%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소비효율등급기준으로 효율 87% 이상 및 대기전력 3W 이하를 1등급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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