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 CE마크 시험사업 `박차'
가스안전공, CE마크 시험사업 `박차'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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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팀 구성, 올연말까지 기본준비작업 완료
내년 6월 시험사업 본격 개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영대)가 내년 6월을 목표로 외국기관과 협력을 통해 가스제품에 대한 CE마크 시험사업을 추진키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올 11월 초에 전단팀을 구성, 매뉴얼 및 시험절차서 작성 등 기본적인 준비작업을 올해말까지 완료하고 2000년 6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CE마크 시험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가 내년 6월 당초 계획대로 가스분야의 CE마크 시험소로 인정받을 경우, EU 국가를 제외하고는 세계 최초의 시험소로 지정되는 것이다.

 CE마크란 EU 국가에 유통되는 상품은 거의 CE 마크를 부착해야 하는 일종의 상품에 대한 비자와 같다.

 가스안전공사가 CE마크 시험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국내 가스용품 제조업체는 물론 전기방폭기 제조업체가 EU국가로 제품을 수출할 경우 EU국가의 시험기관 대신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독자적 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수출 기업의 시험비용 절감 및 인증 소요기간 단축 등으로 가스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분야는 전기, 전자, 기계류 등 타 분야처럼 자기적합성 선언만으로 CE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민간의 안전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이므로 엄격한 시험검사를 통해 CE 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모듈에 속한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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